Men’s Fishing Trip (7/31-8/2/2008) – Charleston,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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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s Fishing Trip (7/31-8/2/2008) – Charleston, NC

버지니아 비치에서의 낙시 아쉼을 달래기 위해 백 첨사가 장난 삼아 한말이 7월말 North Carolina 낙시 Trip 으로 연결될줄은 몰랐다. 낙시엔 큰 관심은 없지만 지난 3년간 공친것을 만회하기 위해 따라 나서기로 했다. 참가인은 백인영, 성정규, 성승환과 엄서방 가족이었다. 출발은 7월 30일 Midnight 정도에 출발한것 같다. 장작 16시간을 운전해서 Charleston NC 에 도착한것은 31일 오후 5시 정도였다. 저녁식사를 하고 우리는 K1 을 보고 다음날을 위해 자정이 되기전에 잠을 청했다.

다음날 새벽 준비를 끝내고 배에 올랐을때는 7시가 약간 넘은 시간이었다. Deep Sea Fishing 은 그래도 몇번 해본 탓에 별 걱정없이 멀미약을 먹고 배에 올랐다. 한시간쯤 가니 배가 크게 좌우로 상하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정규형은 식은땀을 흘리며 입에 거품을 물었다. 나도 어지럽기 시작을해 서서 있기도 하고 움직이기도 해 보았지만 큰 도움은 되지 못하고 몇차례에 걸쳐 토하고 말았다. 약 3시간 넘게 걸린 뱃길을 참아 첫 정착지에 도착했다. 낙시대를 풀고 시작을 하려는데 배가 너무 흔들리는 바람에 낙시는 커녕 몸사리기에 급구 했다. 4시간 낙시 시간동안 배안에 누워 어지러움을 달래야 했다. 낙시한 시간은 고작 10분 정도… 그래도 도미 2마리 건지고 다시 자리에 누웠다.

다시 3시간을 넘게 배를 타고 우리는 육지에 도착했다. 총 30-40 마리의 고기를 잡은것 같았다. 고기를 배에서 내려 받는동안 우린 우리만의 비밀을 만들고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 모퉁이에서 회를 뜨고 매운탕을 끓여 먹고 일찌감치 잠을 청했다. 다음 아침 7시경에 시카고를 향해 출발했다. 2박 3일 낙시는 참 고된 일이었다. 다음에 또 할수 있을까? 아마도 힘들것 같다.

By | 2019-02-16T14:52:38-05:00 September 3rd, 2008|Trips|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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