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 De Soto, FL: March 2007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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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 De Soto, FL: March 2007 (Part 1)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플로리다! 약 일주일간 캠핑에 필요한 쇼핑을 끝내고 영덕이형집에서 모여 St. Petersburg, FA 까지 약 1300 마일 여행을 5대의 차로 출발했다. 3월 24일 출발해 4월1일에 돌아올 예정으로 8박 9일 여행이었다. 이번 캠핑은 상조, 민우, 민영, 재우, 유정과 우리가족을 포함한 모두 6가족 26명이다. 차로출발은 24명이 하고 민영아빠와 지선엄마는 수요일에 Tampa 공항을 통해 합류 했다.

3월 24일 새벽 5시쯤 우린 영덕형 집으로 출발했다. 안개가 낀탓으로 앞이 잘 보이지 않아 운전 하기에 좋은 날씨는 아니었다, 영덕형집에 인영가족을 제외한 5가족이 모여 출발을 했다. 시작부터 약간의 문제가 생겼다. 내가 조금 뒤로 처지는 바람에 294번을 Miss 해 약 20마일 정도 돌아가야 하는 에로사항이 생겼다. 출발전 네비게이터를 믿고 전체적인 루트를 보지 않은 실수 였다. 따라 잡기위해 속도를 내어 쉽게 추월을 했지만 인영이 먼저 출발한 탓으로 오후가 지나서야 휴계소에 만나 점심을 할수 있었다. 저녁 10시가 지난 시간에 우린 예약해 놓은 Best Western 모텔에 도착했다. 늦은 시간에도 영덕이 형은 지운이 생일 케익을 구하기 위해 약 40분을 소비해 우린 모텔 방에 모여 지운생일 케익을 잘랐다. 어른들은 가볍게 맥주 한잔씩을 하고 잠을 취했다.

3월 25일 아침 약 7시에 기상을 해서 Continental Breakfast 를 모텔에서 간단히 하고 우린 8시 반쯤 플로리다를 향해 출발을 했다. 점심은 Pizza Hut 에서 모여 했고 저녁 6시 (EDT herein after) 가 되어 우린 Fort De Soto 파크에 도착했다. 가는 도중 재수가 없게도 딱지를 하나 떼는 불상사도 생겼다. 덕분에 백기사로 부터 딱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남자들은 텐트를 쳤고 아가씨(?) 들은 저녁을 준비했다. 많은 수가 함께 움직이니 빠른 시간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맛있는 삼겹살을 먹었다. 백가가 솟뚜껑을 준비해와 많은 인구의 저녁을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첫날은 피로를 풀기 위해 저녁 11시쯤 파산을 하고 잠을 취했다.

3월 26일 (월) 아침 7시에 일어나 아침을 하고 낙시장비와 식용품를 구하기 위해 Walmart 로 향했다. 낙시에 대한 지식이 없는 나로선 낙시대와 줄및 낙시에 필요한 장비를 구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을 가졌다. 월마트 직원들은 낙시에 대한 조언을 해 주지못해 백가의 도움을 받았다. 우리는 캠프장으로 돌아와 앞에 있는 바다에 조서방이 준비해온 소형 보트를 띄웠다. 보트는 4명이 낙시하기에 적합한 사이즈였다. 정규형과 조서방 인영과 나는 첫출항을 했다. 바다는 생각보다 깊지 않았다. 넷은 열심히 노를 저어 반대쪽 섬과의 중간 거리쯤에 Anchor 을 내리고 낙시를 시작했다. 헌데 낙시 장비 구입때 받은 백선장 조언은 별 도움이 되질 않았다. 50 LB 줄을 샀지만 적절한 무게는 20 – 20 LB 정도가 적당한것을 뒤늦게야 알았다. 백가가 나를 골탕먹이려고 그랬던것 같지는 않지만 배가 아팠다. 가끔 도움이 되긴 하지만 꼭 한번씩 괴롭히는 인간!! 다음에 내가 갚아 주리라. 아이들과 아주머니들은 North Beach 에가서 배구와 Sun Tan 를 하고 돌아 왔다. 우린 7-8마리의 매기를 잡았다. 내가 낙시를 시작 하기전 백선장과 조서방과 함께 낙시를 나가 방어를 한마리 잡기는 했지만 그뒤로 잡히는 고기는 매기 뿐이었다. 이 먼 플로리다 까지와서 낙시해 잡는 고기가 매기 뿐이라니 약간 실망은 있었지만 낙시 하는 재미는 상당히 있었다.

이틋날에도 그다음날에도 남자들은 보트를 타고 낙시를 했다. 영덕이 형은 쉬고 싶다고 백, 조, 큰성과 작은성 만이 낙시를 시작했다. 저쪽 섬 근처에 많은 물고기들이 뛰어 노는 것을 보고 우린 그쪽에 보트를 대고 낙시를 했지만 고기들은 잡히질 않았다. 아무래도 우리가 사용하는 새우 미끼가 문제인것 같았다. 투망을 두고간 탓에 30분을 노를 저어 돌아와 다시 30분을 노를 저어 섬까지 가기는 했지만 투망을 던질줄 몰라 약 1시간을 헛탕치고 다시 조금 깊은 곳으로 나와 바다낙시를 하기 시작했다. 또 역시 잡히는 것은 매기 뿐이었다. 이놈에 매기, 매기 또 매기… 다른 고기는 꼭꼭 숨었나 보다. 혼자남은 영덕형은 노도 없이 고무 보트를 타고 약 50미터 정도의 거리를 타고 나와 혼자 오도 가도 못하고 오렌지를 까먹으며 혼자 낙시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약 20마리에 매기를 잡아 돌아와 튀긴 매기를 반찬 삼아 돼지고기와 복음밥을 해 맞있는 저녁을 했다. 저녁후엔 소주와 반주를 하고 늦은 시간까지 선선한 바다 바람을 안주 삼아 여담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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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 2019-02-16T14:53:35-05:00 April 1st, 2007|Trips|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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